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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바울의 첫 유럽전도 기항지 네압볼리 네압볼리(네아폴리스·Neapolis)는 바울이 제2차 전도여행 때 드로아에서 환상을 보고 배를 타고 사모드라게 섬을 거쳐 도착했던 곳으로 유럽 전도를 시작한 항구이다.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행 16:11∼12) 터키 이스탄불에서 네압볼리로 가기 위해서는 국제선 기차와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나는 바울의 전도 여행로를 조금이나마 체험하기 위해 알렉산드로폴리 열차역에서 내려 사모드라게 섬으로 가는 배를 이용했다. 그리고 사모드라게 섬에 들린 후 다시 네압볼리 항구로 가는 배에 올랐다. 오전 11시에 사모드라게 섬을 출항한 배는 3시간이 지난 오후 2시50분 네압볼리 항구에 도착했다. 세번째로 방문하는 곳이지만 배로 들어오기는 .. 2010. 9. 9.
[그리스] 히오스-피레우스구간 나이트페리 그리스 히오스섬에서 아테네 피레우스항구까지 이동하는 나이트페리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터키와 그리스는 가운데 에게해라는 바다가 자리잡고 있구요. 우리나라와 일본같은 위치이며 그리스와 터키인들도 서로서로 무지 싫어합니다. 그 내용은 터키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시면 이해가 됩니다 ^^ 지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터키에서 체스메 라는 곳에서 50분정도 페리를 타고 그리스 히오스 섬에 옵니다,, 국경 통과하는거죠 이때 여권검사도 하고, 누구 한명 지목해서 짐 검사도 한답니다. 50분정도 타는 페리는 크기가 작아 롤링이 심한경우 멀미가 납니다,, 그래도 짧은 구간이라 대부분 손님들 잘 견디십니다 그 이후에 히오스라는 섬에서 지도에 보이는 아테네 피레우스 항구로 가는데 야간페리가 되며 22:00 에 승선하여 다.. 2010. 9. 8.
[이탈리아] 로마 테베레강 테베레섬 [Tiber Island] 길이는 약 270m, 너비는 67m이다. 테베레강 남쪽 굽이의 한가운데에 있는 보트 형태의 섬으로, 테베레강에 위치한 유일한 섬이다. 테베레섬에서 두 개의 다리로 로마의 다른 지역과 연결되어 있는데, 동쪽으로는 로마 시대 최고(最古)의 다리인 파브리키우스 다리(Pons Fabricius)가 있고, 서쪽으로는 케스티우스 다리(Pons Cestius)가 있다. 고대에 그리스도교가 로마에 퍼지기 전에 중죄인들과 전염병에 걸린 사람들만 섬에 갇혔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피하는 곳이었으나 섬에 그리스 신화의 의술의 신 아스클레피오스(Asclepius)에게 봉헌된 신전이 세워지고 난 후 인식이 바뀌었다. 이후 여러 신전이 세워졌으며 나중에 가톨릭에서 이곳에 있던 오벨리스크를 부수고 .. 2010. 9. 7.
[이탈리아] 로마 대전차경기장 Circo Massimo 로마 귀족이 열광하던 전차 경주가 열리던 곳. 수용인원이 25만 명 이르던 거대한 경기장에서는 4륜 마차경기, 경마, 맹수와의 검투 시합등이 열렸다. 보이는 건물은 팔라티노 황궁 잔해다. 내부에는 공회장에서 발굴된 각종 진귀한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2010. 9. 7.
[이탈리아] 로마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Arco di Constantino) 312년 콘스탄티누스 1세의 서로마 통일을 기념하여 원로원이 건조하여 315년 봉헌하였다. 높이 21 m, 너비 25.7 m, 안길이 7.4 m로, 본체는 백대리석, 아치 등의 일부에는 색채석을 사용하였다. 정면 기둥 위에 8개의 조상(彫像)이나 벽면 부조 등에는 전(前) 시대의 것을 다른 건물에서 옮겨 그대로 사용하였다. 티투스 개선문(1세기 후반), 셉티미우스 세베루스 개선문(3세기 초) 등과 같은 종류의 로마 모뉴먼트에 비하여, 고전문화의 우아함을 지닌 작품이다. 2010. 9. 6.
[이탈리아] 로마 천사의 성 Castel Sant'Angelo 영화 “천사와 악마” 에서 바티칸 중심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으로 연결되는 지하 비밀 통로가 있다고 묘사한 천사의 성. 최초 황제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서 지었으나, 외적을 방어하는 성으로서 사용되기도 하고 유사시에는 교황의 은신처로 사용되기도 했다는데. 위키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자료가 나왔다. 교황 니콜라오 3세는 위험에 처할 때 피신할 수 있게끔 산탄젤로 성과 성 베드로 대성당을 연결하는 요새화된 비밀통로를 만들었고 152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로마를 침공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실제로 이 비밀통로를 통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산탄젤로 성까지 도피하였다. 구글 맵에서 거리를 연결해 보니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까지 1k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6세기 경 로마에 흑.. 2010. 9. 6.
[이탈리아] 로마 바울 성당 이탈리아 로마 외곽에 있는 바오로성당 지하에서 발굴한 석관이 사도 바오로의 것임이 공식 인정됐다. 이 석관은 서기 1세기에 로마에 묻혔으며, 390년께 이곳에 성당이 들어서면서 그 지하에 자리 잡았다. 교황청은 바오로성당 지하에서 발견된 석관이 기독교계 정설대로 사도 바오로의 것임을 11일 공인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오로성당은 제단 밑 지하 무덤에 묻혀 있는 사도 바오로의 석관을 일반 신도들이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된 벽을 그 위에 설치했다. 발굴 전까지 사도 바오로의 석관은 콘크리트와 쇠창살로 둘러싸인 채 묻혀 있어 일반인이 볼 수 없었다. 다만 석관이 묻힌 지점 위에 '순교자 사도 바오로'라고 라틴어로 새긴 대리석을 설치, 그 아래에 석관이 있다는 것만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성당.. 2010. 9. 5.
[체코] 프라하 Czech: Praha 동유럽국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인 프라하(Praha)는 유럽에서도 가장 중요한 여행지로 꼽히는데, 첨탑의 도시 프라하를 두고 건축박물관이라고도 말한다. 프라하는 역동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중요한 변화의 심장부다. 40년 이상을 통치했던 공산주의 정권이 몰락했을 때 이곳 프라하는 그 긴 역사(1000년)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었다.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로 자리를 잡은 9세기 말부터 1000년 이상이 지난 현재까지도 프라하는 중세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몰다우(블타바) 강을 끼고 프라하 성과 맞은 편으로 펼쳐진 구시가지의 대비, 아름다운 푸른 녹지와 역사적인 문화재로 가득찬 예술의 도시이기도 하여 ‘제 2의 파리’ 또는 ‘북쪽의 로마’로 불리기도 한다. 11~13세기의 로마네.. 2010. 9. 5.
[이스라엘] 베들레헴 SAHARA HOTEL BETHLEHEM From the concept of the shepherd's Field sprang the idea of building a hotel just a few meters away from the field in which the shepherd's sheep were grazing when Jesus was born in Bethlehem. Also with the idea of building the hotel the name came "The Sahara Hotel". The building started in 1998 as a family business. In 2009 the hotel was completed and now it is ready to receive tourists from al.. 2010. 9. 1.
[터키] 서머나교회 터키 세번째 도시인 서머나(이즈미르)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인구는 250만명. 기독유적지는 폴리카르푸스가 순교한 카다페 칼레와 “네가 죽도록 충성하면 네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계 2:10)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던 서머나 교회가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몰약’을 ‘서머나’라고 했다고 한다. 유대인들과 로마제국의 위협 속에 신앙을 지켰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절개가 몰약 같은 향기를 뿜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어느 지역보다 순교자가 많이 나온 이곳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후 156년 2월23일. 서머나 교회 감독 폴리카르푸스가 양손이 묶인 채 광장에 끌려나왔다. 사도 요한으로부터 서머나교회 감독으로 임명된 폴리카르푸스는 사도들에게 배훈 교훈을 올바르게 전해준.. 2010. 8. 31.
[터키] 다소(Tarsus) 길리기아 지방의 수도인 다소는 BC 2천년 히타이트 주요 도시 중 하나였고, 한 때 히타이트 도시국가의 수도였다. 로마시대에는 대곡창지대의 도시로서 유명한 키케로가 총독으로 지낼만큼 중요한 도시였다. 바울이 자신을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성의 시민'(사도행전 21:39) 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큰 도시였던 것이 분명하다. 처음엔 항구도시였는데 지금은 바다에서 15km나 내륙으로 들어와 있고, 인구는 2만내외로 다소의 옛 성은 4~6m가량 땅속에 묻혀 버렸다. 다소는 바울이 출생하고자란 곳으로 2~3차 전도여행시 다소를 거쳐 갈라디아와 부르기아로 갔을 것이다.(사도행전 15:40~41) 2010. 8. 31.
[터키] 이스탄불 기차역 이스탄불 기차역 : 이스탄불은 아시아 실크로드의 서쪽 종착역이자 유럽 편에서 보면 동쪽 종착점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에 나오는 유럽 오리엔탈 특급열차의 동쪽 종착역이 바로 이 역이며, 그랜드 바자(카팔르 차르쉬, kapali carsi)는 아시아의 서쪽 종착지입니다. by 지동훈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이집트바자르 므스르 차르쉬(이집트 시장) : 이집트 상품들로부터 거두어들인 관세로 지어져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에민외뉴 선착장 근처의 예니 사원에 딸린 복합건물로 지어졌기에 돔과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보입니다. 향료를 많이 거래하여 향료시장으로도 불리며, 여러 가지 물건이 거래되는 재래시장으로 멀리 그랜드 바자(카팔르 차르쉬)까지 연결됩니다. by 지동훈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갈라타타워 2010. 8. 29.
[터키] 우치히사르 바위집과 버섯바위터키 [ Uçhisar ] 우치사르 바위집과 버섯바위 데브렌트 계곡이 인위가 없는 순도 100% 자연의 작품이라면 우치사르는 오히려 자연보다 사람의 냄새가 짙은 곳이다. 카파도키아 지역의 주도인 네브쉐히르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이 마을은 우치사르성(城)이라고 불릴 정도로 산세가 드높은데다 한눈에도 가옥수가 엄청난 것을 볼 수 있다. 네브쉐히르에서 아바노스로 가는 길에 만난 우치사르성은 괴레메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다. 카파도키아에서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솟은 바위들과 성을 둘러싼 바위집들의 묘한 조화가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관광객들의 자동차 행렬을 잠시 멈추게 한다. 화산 분출로 형성된 응회암 지대인 우치사르는 오늘날 오랜 동안 계속된 비바람의 침식에 의해 원뿔형태를 하고 있고 수많은 자연 동굴을 가지고 있다... 2010. 8. 29.
[터키] 하타이, 안타캬, 수리아안디옥 시리아와의 국경에 위치했으면서 다른 터키 도시들과는 달리 지중해를 서쪽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 하타이는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한 지역이다. 하타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하타이 박물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이슬람 시대까지 이 지역과 인근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로 가득했다. 특히 세계적인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시카고 오리엔탈 인스티튜트, 레오나르도 월리 경이 이끄는 대영박물관, 오늘날 하타이 박물관에 안장된 대부분의 유물을 발굴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팀 등 쟁쟁한 고고학 연구소들이 이 박물관 건립에 참여했다. 후줄근하게만 보였던 박물관 입구가 50여년의 역사(1948년 개관)가 쌓인 고풍스러움으로 변하기도 잠깐이다. 내부는 온갖 모자이크의 집합이다. 한쪽 벽면을 장식한 최고 2300여년 전의 기하학 문양 모..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지하물저장고 성 소피아 성당 맞은편에는 007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지하 저수 궁전이 있다. 336개의 다양한 석주가 받치고 있는 지하 저수지에는 배가 떠 다닐 정도로 물이 차 있다. 로마시대 상수원 역할.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지어진 이 지하궁전은 한번에 8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아주 커다란 규모이다. 고여 있는 물이 아주 깨끗하여 지금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 '에레바탄사라이' 지하 저수지  건물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내려서자 갑자기 서늘한 기운 확 끼쳐온다. 532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 황제 때 세워진 에레바탄사라이 지하 저수지다.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19km 떨어진 벨그라드 숲에서 끌어온 물을 무려 8만톤이나 담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330여개의 기둥이 제각기 ..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히포드롬 로마 시대의 히포드롬에는 원형 경기장의 흔적은 사라지고,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에서 실어 온 오벨리스크와 델피 신전에 서 있던 뱀기둥,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기념비만이 가진 자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광장을 채우고 있다. 히포드럼의 기념탑들 히포드럼(Hippodrome)은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당시의 전차경주장으로 각종 정치 분쟁과 폭동이 주된 배경장소였다. 지금 이 광장에는 이집트의 룩소 카르낙 신전에서 가져온 화강암 오벨리스크(The Egyptian Obelisque), 페르시아군대의 무기로 만들었다는 뱀머리 기둥(The Serpentine Column), 콘스탄티노플 황제의 기념탑(The Constatine Obelisque)만이 남아 있다. 2010. 8. 29.
[터키] 톱카프궁전 아름다운 건축물이 미로처럼 이어진 톱카피 궁전은 오스만제국 때 술탄과 그 부하들이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곳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특히 왕족의 소유였던 도자기, 크리스탈, 보석, 무기 등 많은 예술품들이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 소장품들을 해외에 내다 판다면 단번에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정도라는 말도 시중에 나돌고 있다. 제1정원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곳은 수목으로 무성한 미적감각이 탁월한 공간이다. 제2정원의 오른쪽, 사이프러스와 플라타너스의 그늘로 드리워진 장소는 일찍이 궁전의 조리동이었으며, 현재는 제국의 크리스탈, 은, 중국 도자기를 모아놓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왼쪽은 술탄의 많은 처들과 자식들이 생활해온 방이 남아있는 할렘으로 몇 세기에 걸쳐 진행돼온 밀회.. 2010. 8. 29.
[터키]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가파도키아에서 또 유명한 것은 바로 아바노스(Avanos)라는 도자기 마을이다. 크즐으르막이라는 터키의 제일 긴강의 상류에 자리잡은 이 작은 도시는 도자기와 접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의 많은 사람이 도자기에 의해서 삶을 꾸려간다해도 그렇게 과장된 표현을 아닐 것이다. 터키 도자기의 특징은 독특한 문양에 있다. 다른 나라 도자기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이 많은 관광객을 이곳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로 끌러들이게 하는 요인이다. 2010. 8. 28.
[터키] 보드룸  터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관광도시는 보드룸(Bodrum)이다. 터키인들이 명절을 맞이하거나, 연말연시 혹은 여름휴가 때 가장 많이 찾는 보드룸에는 온통 하얀 색으로 벽을 칠한 아름다운 집들이 늘어서 있고, 출항을 준비하는 요트들이 항구에 빽빽이 정박해 있어 터키이면서도 그리스 같은 느낌을 풍기는 이국적인 도시이다. 보드룸을 상징하는 포스터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뭐니뭐니해도 보드룸성이다. 성 요한(St. John) 기사단이 15세기에 세운 성으로 성 베드로(st. 피터스)성이라고 불린다. 지금은 수중 박물관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인근의 수중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수중 박물관이라는 자랑을 들었지만,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보다는 터키에서는 거의 볼 .. 2010. 8. 28.
[터키] 이스탄불 국립고고학박물관 이곳 소장품 중 특히 저명한 유물 세 가지를 고르라면, 본관 1층 왼편 구석을 차지한 '알렉산더 석관'과 '고대 오리엔트관'의 '함부라비 법전' 점토판, 그리고 '카데시 조약'(Kadesh Treaty) 점토판을 거론할 수 있다. 높이 195㎝, 길이 325㎝, 너비 167㎝인 대리석제 '알렉산더 석관'은 박물관 마스코트다. 하지만 출토지는 터키가 아닌 레바논 사이다인데다, 이름과는 달리 알렉산더 대왕이 묻힌 관이 아니다. 관 주인은 그의 수하장군 중 한 명으로 알렉산더 사후 시돈(Sidon)왕이 된 아브달로니모스(Abdalonymos). 1887년에 발굴된 이 석관에 이런 이름이 붙게 된 까닭은 그 측면에 알렉산더가 부하들과 함께 말을 타고 사자나 사슴과 같은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장면을 새겨놓았기 때.. 2010. 8. 28.
[터키] 캉갈온천 ■ 헌피부 줄게 새피부 다오~ 파묵칼레 등의 온천지역이 이름난 터키에서도 캉갈(Kangal)의 ‘닥터 피쉬 온천(Kangal Fish Springs)’은 물고기가 사는 온천으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세계 유일의 건선피부병 ‘의사 물고기’가 서식하는 닥터 피쉬 온천은 실제로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지라기보다는 피부병 치료지로 많이 찾고 있어, 외관상으로는 소박한 편이다.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피부병 환자와 일반 방문객을 구분해 온천을 개방하고 있으며, 입장료도 일반인은 한화로 약 4천원인데 반해 피부병환자는 2만5,000원 상당을 받는다. 닥터 피쉬 온천이 피부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온천물 자체와 물고기의 복합적 작용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라고. 실제 .. 2010. 8. 28.
[터키] 트로이 일리아스와 오디세우스 신화의 고장 트로이로 가는 길은 쉽지 않다. 공항도 없고 정기 버스 노선도 없다. 이스탄불에서 마르마라 해를 남쪽으로 끼고 돌면 자동차로 8시간 정도 걸린다. 에게 해와 지중해가 만나는 역사적인 항구 도시로 호메로스의 고향인 이즈미르에서 해안가를 따라 북상해도 비슷한 시간이 걸린다. 트로이라 해도 현지에서는 잘 알아듣지 못하고 히사를리크 트로아라 해야 겨우 알아듣는다. 우기인 지중해의 2월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눈비가 억수같이 내려 20∼30m 앞을 분간 할 수 없다. 그러다가 트로이 유적지 앞에 도착하니 갑자기 햇빛이 반긴다. 20세기 후반의 고고학 발굴사에서 트로이만큼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인류 역사의 기록을 바꾼 사건도 드물 것이다. 호메로서의 대서사시 ‘일리아스’와.. 2010. 8. 28.
[터키] Ozkaymak Hotel Konya  From the moment you check in, you'll experience the attentive four-star service and impeccable hospitality that are the trademark of all Özkaymak Hotels. Just as you would be welcomed as a respected visitor within a Turkish home, you are an honoured guest at the Özkaymak Konya. Each and every one of our 180 deluxe rooms and suites offers a distinctive luxury and hospitality that only Özkaymak .. 2010. 8. 26.
[터키] Klas Hotel Istanbul Hotel Klas is a Deluxe 4 Stars hotel, with it's 129 rooms (8 of them are Executive) are at your service of Turkish Hospitality. 30 years of experience in this sector performs high quality in accomodation and all other services. The luxurious Klas Hotel combines ultra-modern and stylish accommodation with an excellent location in the centre of Istanbul, Laleli area, within walking distance of mos.. 2010. 8. 26.
[카타르] 쉐라톤호텔에서 일몰 도하 쉐라톤호텔에서의 일몰 2010. 8. 21.
[카타르] 시내 풍경 아랍어(語)로 '더운 달'을 뜻한다. 천사 가브리엘(Gabriel)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다만, 여행자·병자·임신부 등은 면제되는 대신, 후에 별도로 수일간 금식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유대교의 금식일(1월 10일) 규정을 본떠 제정한 것인데, 624년 바두르의 전승(戰勝)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달로 바꾸어 정하였다. 신자에게 부여된 5가지 의무 가운데 하나이며, '라마단'이라는 용어 자체가 금식을 뜻하는 경우도 있다. 이 기간에는 해가 떠 있는 동안 음식뿐만 아니라 담배, 물, 성관계도 금지된다. 라마단의 마지막 10일간은 가장 최고로 헌신하는 시간으로 이슬람교도들은 그 기간 사원.. 2010. 8. 21.
[카타르] 사막투어 DUNES DISCOVERY TOUR 카타르의 도하를 출발한 4륜구동 지프가 빨랫줄처럼 곧게 뻗은 아스팔트를 달려 사막투어에 나선다. 사막과 잇닿은 에메랄드빛 페르시아만이 차창 밖으로 눈부시게 펼쳐지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드넓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모래바람은 하늘과 지평선의 경계마저 흐릿하게 만든다. 황량하면서도 생경한 풍경에 넋을 잃은 채 1시간쯤 달렸을까. 알 와크라와 움사이드를 지나자 아스팔트가 끝나고 끝없는 모래밭이 펼쳐진다. 아랍인 운전기사가 갑자기 차를 세우더니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춘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팽팽하면 푹푹 빠지는 사막길을 잘 달릴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사막은 바람과 모래가 합작한 예술작품이다. 한국의 야트막한 야산처럼 겹겹이 중첩되는 모래언덕의 곡선은 여인의 어깨선 만큼이나 부드럽고 태양의 각도에 따라 생기는 모래언덕.. 2010. 8. 21.
[카타르] 리츠칼튼호텔 리츠칼튼호텔옆의 요트선착장 리츠칼튼 호텔 중앙 로비에 있는 샹들리에인데 2,000개의 크리스탈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호텔 지배인이 그랬으니 맞겠지요! 이 호텔엔 스윗트룸이 몇개 있는데 그 중 614호 SHAFALAA ROOM 은 부시 대통령이 묶었었다고 합니다.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