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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약품·화학물질 안전 가이드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올바르게 다루기"괜찮겠지" 하다가 손이 벗겨진 날2022년 봄, 제초제를 희석하던 날이었습니다."물에 타는 건데 뭐 괜찮겠지..."맨손으로 제초제 원액을 따르고, 물과 섞었습니다. 장갑? 귀찮아서 안 꼈습니다.작업을 마치고 손을 씻었지만, 저녁이 되자 손이 따끔거리기 시작했습니다.다음 날 아침, 손바닥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빨갛게 부어오르고,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졌습니다. 병원에 가니 **"화학 화상"**이라고 했습니다."제초제 원액은 강한 산성/알카리성입니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 돼요."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정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왜 장갑을 안 꼈을까..."2주간 손을 제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연고 바르고, 붕대 감고, 일도 못 하고...그 .. 2025. 12. 7.
행운목 키우기 완벽 가이드 - 행운과 향기를 선물하는 식물 드물게 피는 꽃, 그 특별한 순간을 기다리며행운목이란?행운목(학명: Dracaena fragrans)은 용설란과(과거 백합과)에 속하는 열대 관엽식물입니다. '드라세나 프라그란스(Dracaena fragrans)'라는 학명에서 'fragrans'는 '향기로운'이라는 뜻으로, 개화 시 진한 달콤한 향기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실내에서 키우기 쉽고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 사무실, 병원, 가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특히 '행운목'이라는 이름 때문에 개업 선물, 집들이 선물로 많이 선택됩니다.이름의 유래'행운목(Lucky Bamboo)'이라는 이름은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줄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하지만 대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입니다. 중국에서는 '富貴竹(부귀죽)'.. 2025. 11. 30.
밤낮이 바뀌어도 끄떡없이! 교대작업자의 건강관리 필승 전략 (2025년 기준) [산업안전기사가 전하는] 밤낮이 바뀌어도 끄떡없이! 교대작업자의 건강관리 필승 전략 (2025년 기준): 조경관리자의 시선으로 배우는 생체리듬 사수 대작전 🌱 도입부: 제 경험에서 시작된 '밤샘 근무자의 고충 이해'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산업안전 지킴이, 산업안전기사 다니엘입니다! 😊 저는 조경관리자로서 주로 주간에 활동하지만, 때로는 밤늦게까지 현장을 지키거나 새벽 일찍 나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잠시 밤낮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몸이 축 처지고, 집중력이 흐려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죠. 그런데 이런 생활을 매일같이 반복해야 하는 '교대근무자' 분들의 고충은 상상 이상일 겁니다. 불규칙한 생활 리듬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그분들의 건강이 늘 염려됩니다. 오늘은 2025년 하반기 근로.. 2025. 11. 26.
포인세티아 키우기 완벽 가이드 - 크리스마스의 별을 집에서 붉은 포엽으로 겨울을 밝히는 크리스마스의 상징포인세티아란?포인세티아(Poinsettia, 학명: Euphorbia pulcherrima)는 대극과에 속하는 열대 관목식물입니다. 화려한 빨간색 부분은 사실 꽃이 아니라 **포엽(Bract)**이라 불리는 변형된 잎이며, 중앙의 작은 노란 돌기 같은 부분이 진짜 꽃입니다.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식물로, 선명한 빨간색과 녹색의 대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성해주는 대표적인 겨울 식물입니다.이름의 유래포인세티아라는 이름은 1825년 멕시코 주재 미국 초대 대사였던 **조엘 로버츠 포인셋(Joel Roberts Poinsett)**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식물학자이기도 했던 그가 멕시코에서 이 식물을 발견하고 미국으로 가져와 널리 퍼트렸기 때문입니다.왜 포인.. 2025. 11. 23.
십자가의 길 6처 — 그 얼굴에 피어난 연민 순례자 이야기 6: 십자가의 길 6처 — 그 얼굴에 피어난 연민 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비아 돌로로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프라이토리움에서의 고통, 십자가의 길 2처에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후, 3처에서 처음 넘어지셨고, 4처에서 어머니 마리아와의 가슴 아픈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5처에서는 구레네 시몬이 그 무거운 십자가를 함께 지는 연대를 목격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고난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아 돌로로사의 여섯 번째 처소 — 성녀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린 곳으로 왔습니다. 이 만남은 수난의 여정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연민과 감동적인 용기가 피어난 순간일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성녀 베로니카의 집'으로 알려진 곳에 세워진 작은 경.. 2025. 11. 22.
3대 다발 재해 STOP! 끼임, 부딪힘, 넘어짐 위험을 막는 현장 필승 전략 (2025년 기준) 조경관리자의 경험과 산업안전 지식으로 배우는 사고 예방의 모든 것 🌱 도입부: 제 경험에서 시작된 '3대 다발 재해'의 경고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산업안전 지킴이, 산업안전기사 다니엘입니다! 😊 저는 조경관리자이자 건설안전기사로서 매일 같이 마주하는 가장 흔하고도 위험한 사고 유형들이 바로 **'끼임', '부딪힘', '넘어짐'**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3가지 재해는 뉴스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을지 몰라도, 현장에서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때로는 평생의 후회를 남기기도 하죠. 오늘은 2025년 하반기 근로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일터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 3대 다발 재해의 주요 원인과 함께, *.. 2025. 11. 21.
디펜바키아 마리안느 키우기 완벽 가이드 - 공기정화 1위의 비밀 화사한 무늬로 공간을 밝히는 천연 공기청정기디펜바키아 마리안느란?디펜바키아 마리안느(Dieffenbachia 'Marianne')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열대 관엽식물입니다. 진한 녹색 바탕에 중앙부터 크림색이 그라데이션처럼 퍼져나가는 화려한 무늬가 특징이며, 넓고 시원한 잎이 실내 공간을 밝고 싱그럽게 만들어줍니다.'디펜바키아(Dieffenbachia)'라는 이름은 1830년 독일 비엔나 쉔브룬 궁전의 수석 정원사였던 요제프 디펜바흐(J.F. Dieffenbach)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라틴어 학명이 어려워 상업적으로 부르기 쉬운 '마리안느'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습니다.왜 디펜바키아 마리안느를 선택해야 할까?✅ 최고의 공기정화 식물디펜바키아는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중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 2025. 11. 16.
반복 작업과 손목 터널 증후군: 전지가위, 삽질 작업의 숨은 위험 밤마다 손이 저려서 잠을 깨던 날들2022년 여름, 이상한 일이 시작되었습니다.한밤중, 손이 저려서 잠에서 깼습니다. 손을 털고 주물러보면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았지만, 다시 자면 또 저렸습니다.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했습니다. 특히 엄지, 검지, 중지. 물건을 잡으려고 하면 힘이 잘 안 들어갔습니다."나이 들어서 그런가?" (그때 56세)그렇게 생각하며 2주를 버텼습니다.그런데 점점 심해졌습니다.* 전지가위 쥐는 게 힘들어짐* 물병 뚜껑 돌리기 어려움* 젓가락질도 불편* 밤에는 거의 매일 깸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병원에 갔습니다.의사 선생님의 진단: "손목 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입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 때문이에요.""어떤 일 하세요?" "조경 관리자입니다. 전지가위를 많이 씁니다.""그것.. 2025. 11. 14.
십자가의 길 5처 — 멍에를 함께 나누다 순례자 이야기 6: 십자가의 길 5처 — 멍에를 함께 나누다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프라이토리움에서의 고통, 십자가의 길 2처에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후, 3처에서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첫 번째 넘어지셨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 4처에서 피땀 흘리는 아들과 슬픔에 잠긴 어머니 마리아가 눈물 속에서 교감하는 가슴 저미는 만남을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슬픔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아 돌로로사의 다섯 번째 처소 —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도움을 받으신, 즉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진 곳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시몬에게 십자가를 지운 경당(Chapel of S.. 2025. 11. 13.
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는 두 개의 방패: 안전보호구와 안전보건표지 (2025년 기준) [산업안전기사가 전하는] 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는 두 개의 방패: 안전보호구와 안전보건표지 (2025년 기준) 부제목: 조경관리자의 시선으로 배우는 현장 안전의 기본 원칙 🌱 도입부: 제 경험에서 시작된 '안전 수칙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산업안전 지킴이, 산업안전기사 다니엘입니다! 😊 흙과 나무, 장비, 그리고 여러 위험 요인들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저와 동료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이죠. 작업을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아찔한 순간들도 종종 마주합니다. 이런 현장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두 개의 방패'**가 있습니다. 바로 **'안전보호구'와 '안전보건표지'**입니다. 오늘은 2025년 하반기 근로자 정기안전보건.. 2025. 11. 11.
아글라오네마 실버퀸 키우기 완벽 가이드 - 영화 '레옹'의 그 식물 은빛 잎이 빚어내는 실내 정원의 우아함 아글라오네마 실버퀸이란?아글라오네마 실버퀸(Aglaonema crispum 'Silver Queen')은 천남성과에 속하는 열대 관엽식물입니다. 연두색과 은백색이 어우러진 화려한 잎무늬가 특징이며, '실버킹(Silver King)'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립니다. 시중에서는 두 이름이 혼용되어 사용되지만, 모두 같은 계열의 아글라오네마 품종을 가리킵니다.🎬 영화 속 전설이 된 식물영화 '레옹'에서 주인공 레옹이 항상 곁에 두고 애지중지하던 식물이 바로 아글라오네마 실버퀸입니다. 외로운 킬러의 유일한 친구이자, 정착하지 못하는 삶 속에서 뿌리를 상징하는 존재였죠. 레옹이 식물에 물을 주고 잎을 하나하나 닦아주던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식물 키우기에 대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2025. 11. 9.
중량물 취급과 허리 건강 지키기 인간공학으로 해결하는 근골격계 질환일주일 만에 허리가 망가진 이야기2022년 2월, 조경관리자로 첫 출근한 지 일주일째 되던 날.아침에 일어나려는데... 허리가 펴지지 않았습니다."아악!" 비명을 지르며 겨우 일어났습니다. 세수하려고 허리 숙이는 것조차 고통이었습니다.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그 일주일간 제가 한 일:* 20kg 비료포대 40개 옮김 (허리 굽혀서)* 15kg 화분 50개 나름 (한쪽으로만)* 쪼그려 앉아 풀 뽑기 3시간 (무릎 꿇고)* 허리 굽혀 물주기 2시간 (매일)"자격증 공부할 때는 이론으로만 알았는데..."근골격계 질환(Musculoskeletal Disorders)이 단순히 시험 문제가 아니라, 내 몸의 통증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허리.. 2025.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