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 약품·화학물질 안전 가이드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올바르게 다루기"괜찮겠지" 하다가 손이 벗겨진 날2022년 봄, 제초제를 희석하던 날이었습니다."물에 타는 건데 뭐 괜찮겠지..."맨손으로 제초제 원액을 따르고, 물과 섞었습니다. 장갑? 귀찮아서 안 꼈습니다.작업을 마치고 손을 씻었지만, 저녁이 되자 손이 따끔거리기 시작했습니다.다음 날 아침, 손바닥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했습니다.빨갛게 부어오르고,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졌습니다. 병원에 가니 **"화학 화상"**이라고 했습니다."제초제 원액은 강한 산성/알카리성입니다.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 돼요."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 정말 후회가 밀려왔습니다."왜 장갑을 안 꼈을까..."2주간 손을 제대로 쓸 수 없었습니다. 연고 바르고, 붕대 감고, 일도 못 하고...그 ..
2025. 12. 7.
예초기 완전정복 - 처음 사용하는 사람을 위한 안전 가이드
처음 예초기를 잡았을 때: 무섭지 않아요, 제대로 알면 됩니다2022년 봄, 병원 잔디밭에 풀이 무성하게 자랐습니다.선배가 예초기를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이거로 풀 좀 깎아줘."조경기능사 시험공부할 때 예초기에 대해 배우긴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잡아보니..."이, 이걸 내가 다룰 수 있을까?"시동을 거니 요란한 소리와 함께 날이 회전했습니다. 손에 전해지는 진동, 귀를 찢는 듯한 소음, 빠르게 회전하는 날... 모든 게 무서웠습니다.그날 30분 작업하고 온몸이 긴장으로 뻐근했습니다. "이건 아닌데..." 생각했죠.그 후 3년간, 예초기와 친해지기 위해 많이 노력했습니다. 안전 교육도 받고,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직접 부딪히며 배웠습니다.지금은 예초기가 무섭지 않습니다. 존중하고, 제대로 알고, 안전..
2025. 10. 24.
조경 작업 첫날, 초보자를 위한 안전 기본기 10가지
조경 작업 첫날, 이것만은 꼭 알고 시작하세요초보자를 위한 안전 기본기 10가지저도 첫날은 아무것도 몰랐습니다2022년 2월, 병원 조경관리자로 첫 출근을 했던 날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조경기능사 자격증은 땄지만, 실제 현장은 완전히 달랐습니다. 예초기를 처음 잡았을 때 손이 떨렸고, 화분을 옮기다가 허리가 삐끗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시험공부할 때는 이론으로 다 배웠는데...""왜 이렇게 어려운 거지?"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서 온몸이 쑤시고 아팠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죠."아, 안전하게 일하는 법을 제대로 배워야겠다."그렇게 시작한 것이 인간공학기사, 산업안전기사, 건설안전기사 공부였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그때 제가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조경 작..
2025.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