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grim Story778 [스페인] 그라나다 알람브라궁전(Alhambra) 이슬람예술의 최고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알람브라궁전이 이슬람교도 국가가 아닌 스페인 땅에 있다는 것은 참 아이러니하다. 현재 스페인 지역에 있었던 서고트왕국은 711년 이슬람 옴미아드왕조의 침입을 받아 붕괴되었다. 이슬람 세력은 피레네를 넘어 프랑크왕국도 노렸으나 732년의 투르푸아티에 싸움에서 패배하여 이베리아반도로 물러났으며, 그 후부터 8세기 동안 이베리아반도를 지배하였다. 이슬람이 지배하는 동안 산업이 발전하였는데, 당시의 이슬람의 문화·기술 수준이 서유럽을 능가하였다는 것은, 이미 10세기에 코르도바 도서관이 60만 권의 서적을 소장하여 그리스철학을 연구하고 있었다는 점, 11세기에 제지(製紙)가 시작되어 있었다는 점 등으로도 알 수 있다. 스페인의 남쪽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를 한눈으로 바.. 2011. 1. 4. [모로코] 라바트 핫산탑 Tour Hassan 알모하드 왕조의 제3대 야콥 알만수르(Yakub el Mansur)가 12세기말경 장대한 모스크의 건설을 시도했으나, 얼마 후 그가 죽으면서 공사는 중단되었다. 이 탑은 미완성인 채로 남겨진 환상의 모스크 첨탑이다. 한변이 16m인 정사각형으로 높이 44m까지 올라가다 중단되었다. 탑의 남쪽에는 300개 이상의 돌기둥이 남아 있다. 완성되었다면 아마 아프리카 최대의 모스크가 되었을 것이다. 스페인 무어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의 하나이다. 모하메드5세의 묘 앞에 위치 2011. 1. 4. [모로코] 라바트 무함마드 5세 묘 [Mausoleum of Mohammed V] 모로코의 화려한 건축양식으로 조성된 무덤으로, 대서양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둥근 돌기둥이 우뚝 서 있고, 내부는 1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지하에 3개의 관이 있다. 건물 중앙의 관은 모하메드 6세의 조부인 무함마드 5세의 것으로, 무함마드 5세는 1912년 이래 프랑스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운동의 선두에서 싸우고 1956년 3월 독립을 성취하여 왕위에 올랐다. 그 후 모로코 근대국가 건설에 힘쓰다가 1961년에 죽었는데, 이 묘는 1962년부터 1969년까지 400여 명의 장인들이 모여 무려 7년 동안 정성 들여 완공하였다. 왼쪽 관에는 1999년 7월 23일 하산 2세(모하메드 6세의 부왕)의 시신, 오른쪽 관에는 모하메드 6세의 작은 아버지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그밖에 다른 .. 2011. 1. 4. [모로코] 카사블랑카 핫산모스크 모로코, 북부 아프리카의 진주 모로코하면 영화 '카사블랑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사랑 하는 사람(잉드리드 버그만)을 떠나보내고 안개 속으로 쓸쓸히 사라 져가는 릭(험프리 보가트)의 뒷모습을 담은 영화 '카사블랑카'의 마 지막 장면은 상영된 지 반세기가 흘렀어도 최고의 앤딩 장면으로 기억되곤 한다. 릭이 운영했던 카페 '아메리칸'에 나지막히 흐르던 영 화음악 'As time goes by'를 흥얼거리며 기억 속에 묻힌 옛 연인을 끄집어내 본다. 모로코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 아프리카 속의 유럽 = 모로코는 아프리카에 속해 있으면서도 유럽 연안에 접해 있기 때문에 지극히 유럽적이다. 북부 아프리카 서쪽 끝에 위치해 북쪽으로는 지중해의 지브랄타 해협 을 사이에 두고 스페인과 접해있고 서쪽으로.. 2011. 1. 4. [이집트] Iberotel Cairo Hotel & Casino The Iberotel Cairo Hotel & Casino is located in the city of Cairo. Great design is the key to this urban, cosmopolitan business and leisure base, providing a sophisticated and stylish environment in the throbbing heart of Egypt and the Middle East. Location The Hotel is located in Heliopolis, the most elegant business and residential district of Cairo. 5 minutes away from Cairo International Air.. 2010. 12. 29. [이집트] Hotel Palma Abu Sultan Fâyid is peaceful holiday paradise with year-round sunshine. On the Bitter Lake, Fâyid is between Ismailia and Suez, and is said to be the nearest resort to Cairo. A relatively new resort area that is blooming, it offers a beautiful blend of palm trees, sandy beaches, clear waters and green open spaces. Fayid is a small town, 20 kilometres south of Ismailia on the western shore of the Great Bitt.. 2010. 12. 29. [인도] 첸나이 도마기념교회와 동굴 인도 뭄바이를 떠나 항공편으로 첸나이를 찾는 여정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까다로운 검색대를 통과한 뒤 1시간 20분을 날아 첸나이(옛 마드라스) 공항에 도착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의 도로를 1시간여 달려 드디어 도마의 성지에 닿았다. 기다리고 있던 현지 선교사들의 인도로 도마 선교의 의미를 들은 뒤 성지를 둘러 봤다. ◇ 도마의 성지 순례 = 첸나이에서 유명한 마리나 비치에 도착하자 도마 기념 교회가 보였다. 첸나이의 도마 기념 교회는 1504년에 포르투갈인이 건립한 것을 1893년에 재건축했다. 이탈리아 베드로 성당, 스페인 야고보 성당과 함께 예수님 제자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세 교회 중 하나다. 교회 옆에는 인도 선교의 역사 자료들이 전시돼 있었다. 도마 순교 1900년을 기념해 인도 정부가 .. 2010. 9. 23. [알제리] 사하라-세상에서 가장 큰 사막 사하라를 만나다 알제리를 여행했다고 할 때 ‘좋은 곳 다녀왔네’라는 상대의 반응은 ‘잘 모르지만 먼 곳을 다녀왔구나’ 정도의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알려진 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마니아라면 프랑스의 축구 영웅 지네딘 지단의 부모가 알제리 사람이라고 아는 정도가 고작이다. 덕분에 미지의 땅 알제리를 향해 여행 가방을 꾸리는 일은 ‘설렘’이라는 여행의 기본 매력을 만나는 순간이기도 하다. 알제리 글·사진=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 사하라는 ‘사하라가 아니다’ 여행자 입장에서 알제리는 친절한 나라가 아니다. 알제리와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유럽이나 우리보다 여행 트렌드가 한 발 빠르다는 일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관광 정보도 부족하고 여행경비나 교통편도 만만치가 않다. 아직 치안.. 2010. 9. 23. [캐나다] 킹스턴 천섬 Thousand Islands 캐나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선사하는 곳, 천섬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가득한 캐나다 최고인기 관광명소 중의 하나인 천섬(1000 Islands)은 세인트 로렌스 강에 떠있는 천여개의 섬이 만들어내는 풍경의 아름다움은 물론 낚시, 세일링, 골프, 스쿠버 다이빙, 사이클링 등다양한 레크레이션과 문화 경험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만큼 훌륭한 레스토랑과 편리한 숙박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작은 보트나 요트, 선박을 이용한 투어에 참가해 60마일에 걸쳐 펼쳐져 있는 천섬의 구석구석을 둘러보게 된다. 오타와에서 약 2시간 버스로 이동하면 작고 아담한 도시 킹스턴이 나온다. 이 곳도 온타리오주에 속해 있는데 온타리오 호수의 동쪽끝, 세인트 로렌스 강과 카타라쿠이 강에 흘.. 2010. 9. 23. [캐나다] 몬트리올 자끄까르띠에광장 몬트리올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자끄 까르띠에 광장 자끄 까르띠에 광장(Place Jacques cartier)은 몬트리올 구시가지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광장의 입구에는 이곳의 통치자였던 Horatio Nelson의 동상이 서 있는데 여기서 바라다 보이는 올드 포트는 환상적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거리의 악사와 저글러, 판토마임 연기자, 초상화가,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미술가들로 가득해 언제나 관광객과 지역 방문객들로 가득하고 여름에는 거리를 따라 들어서는 노천 카페와 레스토랑이 하루종일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몬트리올의 활기를 느끼려면 이 곳에 가보자. 노천카페와 노점상,길거리 공연이 매일매일 열리는 곳 자끄 까르띠에 광장. 서울에 시청광장이 있다면 몬트리올에는 이 곳이 있다. 몬트리올 구.. 2010. 9. 23. [캐나다] 몬트리올 성 요셉 성당 성요셉 성당(Saint Joseph's Oratory) 성요셉 성당(Saint Joseph's Oratory)은 몽루 아얄(Mount Royal)의 꼭대기에 자리잡고 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당 중의 하나이다. 돔의 높이가 97m에 이르는데 이 크기는 로마에 있는 성피터 성당에 이어 세계 두번째 규모이다. 10,000여명의 예배자를 수용할 수 있는 교회당과 성가 예배당, 성당 지하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Brother Andre를 포함해 수많은 순례자들의 유골이 전시되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을 숙연해지게 한다. 성요셉 성당은 1904년 Brother Andre가 건설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지금처럼 큰 규모가 아닌 겨우 1,000여명을 수용할 정도의 예배당이었지만 192.. 2010. 9. 23. [캐나다] 밴프 보우폭포 Bow Falls 보우폭포(Bow Falls) 밴프 스프링스 호텔 아래에 위치해있는 보우 폭포는 높은 줄기의 폭포가 아니라 낮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이다. 그러나 높이와는 달리 거센물살로 그 소리만큼은 우렁차다고 할 수 있다.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영화 "돌아오지 않은 강 (The River of no return)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겨울기간에는 상대적으로 그 소리가 작지만 봄에는 보우 글래이셔로부터 녹은 눈이 흘러내려와 거대한 장관의 폭포의 모습을 연출한다. 밴프에서 찍은 영화는 많다. 최근에 개봉하였던 "브로큰 백 마운틴"부터 닥터 지바고, 마릴린 먼로가 주연했던 "돌아오지 않는강" 그리고 로버트 래드 포트의 "흐르는 강물처럼" 등등 아름다운 산수 때문에 영화에 자주 등장한다. 그중 "돌아오지 않는강"의 배.. 2010. 9. 23.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