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순례32 [터키] 성소피아성당 AYA SOPHIA 터키 이스탄불 성 소피아 모자이크 제국의 문 위 예수님 : 교회로 들어가는 중앙 문은 황제와 대주교만 이용했던 것으로, ‘제국의 문’으로 불립니다. 문의 위쪽 모자이크 중앙에는 예수님이 왕좌에 앉은 채 오른손으로 축복의 성호를 그으면서 왼손으로는 ‘너희에게 평강이, 나는 세상의 빛이니라’라고 쓰인 성경을 펼쳐들고 있습니다. 왼쪽은 마리아, 오른쪽은 천사 가브리엘입니다. 엎드린 사람은 황제 레오 6세(886~912)입니다. 소년예수와 마리아, 가브리엘 천사 : 제국의 문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엡스(apse. 설교단/미흐랍이 있는,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곳) 위쪽에 있습니다. 어둡고 높아서 잘 보이지 않아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측의 가브리엘 천사는 겨우 보이는 정도이고, 좌측의 미카엘 천사는 거.. 2015. 7. 1. [요르단] 왕의대로에 있는 길하레셋, 아로엘 = 카락성 이스라엘이 에돔과 모압의 국경이 되는 세렛 시내를 건넘으로써 실질적으로 광야 40년의 방랑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가나안 입주를 위해 요르단 고원지대로 난 소위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를 따라 북진해갔다. 이 ‘왕의 대로’는 ‘바닷길’(Via Maris)과 함께 민수기 20장 17절에도 언급되는 성서시대의 가장 중요한 2 개의 고속도로 중 하나이다. 이 ‘왕의 대로’변에는 고원지대에 있는 중요한 성읍들이 자리잡았다. 나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지나간 ‘왕의 대로’변의 성읍들을 찾아가기 위해 먼저 동쪽으로 난 쉬운 사막길을 향해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왕의 대로’를 따라 올라오기로 했다. 요르단은 렌터카 이용도 가능하지만 택시도 하루에 100달러 정도면 .. 2015. 6. 29. 에티오피아 기독교문화유산을 찾아가다 (2) 여전히 진한 고대 기독문화유산의 향기 “어서 와요” 에티오피아가 손짓하고 있다 해발 3000m 거대한 바위 뚫고 만든 ‘천사의 창조물’ 11개 암굴교회 ‘웅장’ ‘성스러운 도시’ 악숨엔 스바 여왕 찬연한 흔적·거대한 오벨리스크 곳곳에 북동쪽으로 진로를 돌렸다. 4일째 본격적인 기독교유적 탐방이 시작됐다. 고산도시의 매력을 한껏 선사했던 곤다르를 뒤로하고, 에티오피아의 중세와 고대 수도로 발길을 옮겼다. 에티오피아 기독교성지로 꼽히는 랄리벨라와 악숨이 다음 행선지다. 북으로 향할수록, 시간을 거슬러 올라 적도의 나라가 지닌 옛 영광과 마주한 셈이다. 그곳에서 제2의 예루살렘과 스바여왕의 자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회를 건너 교회를 넘어 교회로 가다. 비행은 짧았다. 30분 만에 자그왕조의 300년 .. 2014. 12. 19. "Ethiopia 커피보다 깊고 진한 이야기 Axum악숨, Lalibela 랄리벨라" 수백만년 전 유인원 루시Lucy가 직립보행을 시작했으며, 모세가 신으로부터 받은 십계명 돌판이 지금도 보관돼 ‘있다는’ 나라. 전설과 신화, 역사가 뒤엉킨 에티오피아 북부 지역을 여행했다. 흡사 장대한 스케일의 대하소설 속을 유랑하는 것만 같았다. Axum악숨 에티오피아의 처음을 더듬어 보다 와인처럼 깊은 향기가 매혹적인 예가체프Yirgacheffe 커피를 제외하고는 에티오피아에 대해 별다른 호감이 없었다. 가난과 기근, 현대문명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원시 부족들, 고통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 이런 장면을 취재하기 위해 수많은 나라를 제쳐두고 굳이 에티오피아를 여행할 이유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에티오피아인들의 문화적, 역사적 자부심을 몰랐을 때의 이야기였다. 고대에는 동.. 2014. 10. 14. 인류의 고향 에티오피아 아프리카 가는 길이 한결 가까워졌다.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행 직항을 띄운 데 이어 에티오피아 항공도 지난 6월부터 서울~아디스아바바 직항을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의 ‘동쪽 뿔’ 근처에 위치한 두 나라까지의 비행 시간이 유럽이나 미국과 비슷해졌다. 덕분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하는 한국인도 크게 늘었다. 아프리카 하면 흔히들 세렝게티 초원 ‘동물의 왕국’을 떠올리지만, 그 밖에도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펼쳐져 있다. 에티오피아가 그중 하나다. 시바 여왕의 3000년 왕국으로, 아프리카의 유일한 기독교(에티오피아 정교) 국가인 에티오피아는 여러 고대 유적지를 간직하고 있다. 커피의 고향인 이곳에서 경험하는 커피 세리머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아디스아바바 주민들 외모와 기.. 2014. 10. 14. [터키] Doubletree by Hilton Hotel Avanos - Cappadocia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아바노스 - 카파토시아 (Doubletree by Hilton Avanos - Cappadocia) 아바노스에 있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아바노스 - 카파토시아의 경우 유적지에 위치해 있으며, 파사바그 및 자부신 교회에서 가깝습니다. 그 밖의 주변 관광명소로는 레드 밸리 및 괴레메 국립공원도 있습니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아바노스 - 카파토시아에는 풀서비스 스파, 야외 수영장, 실내 수영장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용 구역에서 무선 및 유선 초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5성급 숙박 시설에서는 24시간 운영되는 비즈니스 센터, 소규모 회의실, 기술 지원 직원 등의 비즈니스 관련 서비스/시설을 제공합니다. 이 럭셔리 호텔에는 바/라운지, 스윔업 바, 스낵바/델리 등이.. 2013. 12. 6. [터키] Hotel Golden Way Giyimkent http://goldenway.com.tr/ 에센레르(Esenler) 지구에 자리 잡고 있는 Hotel Golden Way Giyimkent는 에센레르 버스 터미널(Esenler Bus Terminal)로부터 차로 9분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은 무료 Wi-Fi를 제공하는 에어컨 완비 객실 및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터키식 욕탕 및 피트니스 센터도 운영 중입니다. 현대적인 장식으로 꾸며진 Golden Way Giyimkent Hotel의 모든 객실은 미니바 및 평면 TV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용 욕실에는 샤워 시설, 헤어드라이어 및 무료 세면도구가 제공됩니다. 리셉션은 하루 24시간 운영되며, 룸서비스 및 환전 서비스를 제공해 드립니다. 추가 요금을 내시면 세탁, 드라이클리닝 및 다림질 서비스도 이용.. 2013. 12. 6. [터키] 안탈랴 폭포 동영상 터키 안탈리아 폭포 동영상 2013. 11. 21. [터키] 쉬린제마을 가는 길 현지 식당 에페소스(Ephesos) 지역에 거주하던 그리스인들이 15세기 무렵에 이주해와 형성한 마을이다. 본래 지명은 그리스어로 ‘못생긴’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체르킨제(Çirkince)였으나 1926년에 이즈미르 주정부에서 터키어로 ‘즐거움’을 의미하는 현재의 지명으로 바꾸었다. 현재 주민은 약 600명이며, 대부분이 그리스계이다. 산비탈을 따라 조성된 마을의 모든 건물이 흰 회벽에 붉은 기와 지붕을 하고 있으며, 그리스풍으로 꾸며져 있어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이들을 상대로 하는 숙박업, 요식업 등이 발전해 있다. 특산물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올리브 제품, 포도, 사과, 복숭아를 이용한 과실주, 수공예 레이스 등이 있다. 쉬린제 마을 가는길에 있는 현지식당입니다. 2013. 11. 21. [요르단] 거라사로 불린 제라쉬 거라사(Gerasa)는 성경에서 성읍으로 나오지 않고 ‘거라사인의 땅’ 또는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언급된다(눅8:37). 따라서 거라사는 하나의 넓은 지역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거라사 지역내에는 예수께서 군대귀신 들린 자를 고친 거라사(오늘날 쿠르시)가 골란고원 바로 밑의 갈릴리 바닷가에 있고, 또다른 거라사는 요르단의 얍복강 북부에 있는 오늘날 제라쉬다. 이 제라쉬는 아랍 시대 이후에 붙여진 명칭이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제라쉬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암만 북쪽 약 41.6㎞에 떨어진 이곳은 대규모 유적지이면서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해발 600m에 위치해 있는 고지대이지만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암만에서 북쪽으로 40여분을 달리자 제라쉬에 도착하.. 2013. 7. 31. [요르단] 아카바 ■ 푸른 홍해가 있는 도시 아카바 출애굽기에 최초로 언급된 남부 요르단의 장소는 에시온게벨(민수기 33:35) 이다. 에시온게벨과 엘랏(또는 엘롯)은 홍해의 항구/리조트인 아카바 또는 그 인근에 소재하는 항만 도시였다. 이들 도시는 출애굽으로부터 수백년이 흐른 철기시대에 담당한 역할 때문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솔로몬왕과 스바여왕 및 유다와 에돔 왕간의 지속적인 전쟁과 연관이 있는 곳이다(신명기 2:8, 1 열왕기상 9:26, 열왕기하 14:22). 최근 세계에서 교회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회가 아카바에서 발견되었다. 아카바에서 발견된 진흙벽돌 건물 유적은 교회 목적으로 지어진 가장 오래된 것일 수 있는데 3세기 후반 또는 4세기 초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2013. 7. 31. [요르단] 헤스본성 [히스반] 히스반 (헤스본) 히스반은 사해 북단과 요단강 골짜기 하부가 내려다 보이는 산악지대 고원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아모리인의 왕 시혼은 지명의 유사성으로 인하여 오늘날의 히스본과 동일한 것으로 널리 간주되는 (그 지역 도시 중 하나인) 수도 헤스본에서 요르단 중부 지역을 통치했다 (민수기 21:26). 아가 7장 4절에는 "... 눈은 헤스본(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로마-비잔틴 시대에 요새화되어 에스부스(Esbus)로 불리운 히스반은 예루살렘에서 요단강을 경유하여 느보산에 이르는 순례자의 길에 있어서 초기 기독교인의 주요 기지이기도 했다. 오늘날의 히스반 성읍은 암만 남쪽 왕의 대로에서 최초로 발견된 대규모 유적지이다. 일부 학자들은 탈 자롤(Tall Jalul) 인근.. 2013. 7. 2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