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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돌로로사7

십자가의 길 7처 — 또 다시 일어서시다 순례자 이야기 7: 십자가의 길 7처 — 또 다시 일어서시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비아 돌로로사의 고난에 찬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프라이토리움에서의 불의한 판결을 시작으로 십자가의 길 2처에서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셨고, 3처에서는 처음 넘어지시는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4처에서 어머니 마리아와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셨고, 5처에서는 구레네 시몬의 도움을 받아 잠시 짐을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 6처에서는 성녀 베로니카의 용기 있는 연민 속에서 그 얼굴에 기적의 흔적을 남기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슬픔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아 돌로로사의 일곱 번째 처소 — 기력이 다하신 예수님께서 두 번째 넘어지신 곳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현재.. 2025. 12. 25.
십자가의 길 6처 — 그 얼굴에 피어난 연민 순례자 이야기 6: 십자가의 길 6처 — 그 얼굴에 피어난 연민 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비아 돌로로사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프라이토리움에서의 고통, 십자가의 길 2처에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후, 3처에서 처음 넘어지셨고, 4처에서 어머니 마리아와의 가슴 아픈 만남을 가지셨습니다. 5처에서는 구레네 시몬이 그 무거운 십자가를 함께 지는 연대를 목격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고난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아 돌로로사의 여섯 번째 처소 — 성녀 베로니카가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린 곳으로 왔습니다. 이 만남은 수난의 여정 속에서 가장 인간적인 연민과 감동적인 용기가 피어난 순간일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성녀 베로니카의 집'으로 알려진 곳에 세워진 작은 경.. 2025. 11. 22.
십자가의 길 5처 — 멍에를 함께 나누다 순례자 이야기 6: 십자가의 길 5처 — 멍에를 함께 나누다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우리는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를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프라이토리움에서의 고통, 십자가의 길 2처에서 십자가를 짊어지신 후, 3처에서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첫 번째 넘어지셨습니다. 그리고 방금 전, 4처에서 피땀 흘리는 아들과 슬픔에 잠긴 어머니 마리아가 눈물 속에서 교감하는 가슴 저미는 만남을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슬픔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아 돌로로사의 다섯 번째 처소 — 예수님께서 첫 번째로 도움을 받으신, 즉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진 곳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시몬에게 십자가를 지운 경당(Chapel of S.. 2025. 11. 13.
십자가의 길 4처 — 그 어머니를 만나시다 순례자 이야기 6: 십자가의 길 4처 — 그 어머니를 만나시다안녕하세요. 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비아 돌로로사의 세 번째 처소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처음 넘어지시는 처참한 순간을 함께 묵상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슬픔의 길을 한 걸음 더 나아가, 비아 돌로로사의 네 번째 처소 — 예수님께서 성모 마리아를 만나신 곳으로 왔습니다. 이 만남은 수난의 여정 속에서 가장 인간적이고도 가슴 저미는 순간일 것입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아르메니아 가톨릭 교회의 '경련의 성모 교회(Armenian Catholic Church of Our Lady of the Spasm)'**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중 어머니 마리아를 만나셨던 장소로 기념됩니다.. 2025. 11. 3.
십자가의 길 3처 — 처음 넘어지시다 순례자 이야기 5: 십자가의 길 3처 — 처음 넘어지시다 프라이토리움에서 불의한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 십자가의 길 2처에서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신 예수님.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수난 여정 중, 우리의 인간적인 나약함과 가장 깊이 공명하는 지점, 비아 돌로로사의 세 번째 처소 — 예수님께서 처음 넘어지신 곳으로 왔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비아 돌로로사 초입에 자리한, 비교적 작은 **폴란드 경당(Polish Chapel)**입니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처음으로 땅에 쓰러지신 것을 기념하는 장소입니다. 경당 입구 위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넘어져 있는 모습을 묘사한 아름다운 부조가 새겨져 있으며, 교회 안에도 그 순간을 그린 성화들이 있습니다. 비아 .. 2025. 10. 25.
십자가의 길 2처: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다 순례자 이야기 4: 십자가의 길 2처 -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지다여러분의 길잡이 다니엘입니다. 프라이토리움에서 예수님께서 불의한 사형 선고를 받으신 그 뼈아픈 순간을 뒤로 하고,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수난 여정 중 가장 무겁고 고통스러운 길,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의 두 번째 처소로 향합니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신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십자가 재판 교회(Church of the Condemnation and Imposition of the Cross)'**입니다. 에체 호모 아치(Ecce Homo Arch) 바로 옆에 위치하며, 프란치스코회 수도사들이 관리하고 있는 이 교회는 예수님께서 사형 선고를 받으.. 2025. 10. 18.
프라이토리움 — 진실을 외면한 재판 순례자 이야기 3: 프라이토리움 — 진실을 외면한 재판 오늘은 예수님의 마지막 여정 중, 가장 비극적이고 씁쓸한 순간을 함께 기억할 중요한 장소로 여러분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이곳은 바로 예수님께서 로마 총독 본시오 빌라도에게 심문받고 결국 사형 선고를 받으신 프라이토리움입니다. 지금 우리는 예루살렘의 구시가지, **'에체 호모 아치(Ecce Homo Arch)'**가 자리한 시온 수녀원 부근에 서 있습니다. 고고학적 발굴과 역사적 추정에 따르면, 이곳은 당시 로마 군단이 주둔했던 안토니아 요새(Fortress Antonia) 자리에 해당하며, 바로 이 안토니아 요새 내에 로마 총독의 관저, 즉 프라이토리움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예루살렘의 로마 행정 중심지이자 군사 기지였던 안토니아 요새는 .. 2025.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