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grim Story/중근동86 [이란] 수사 다리우스왕의 아파다나궁전 = 수산궁 다리우스왕의 아파다나 궁전. 성경에는 수산궁으로 표기됩니다. 궁전(요새) 처럼 보이는 것은 예전 프랑스군의 숙소였습니다. 차량으로 20~30분 정도 떨어진 초가잠빌의 지구라트에서 가져온 벽돌로 만들었습니다. 현재는 이란 문화재청 건물로 사용됩니다. 이 수산궁터에서 다니엘의 무덤이 보입니다. 2010. 8. 21. [이란] 초가잠빌의 지구라트 신을 경배하는 지구라트 기원전 3세기 바빌론의 신관이자 역사가 베로수스는 인간들이 원래는 한 민족이었으나 다음과 같은 사건 때문에 언어가 달라지고 다른 민족으로 나누어졌다고 기록했다. "최초의 사람들은 자신의 힘을 너무 믿어 신을 경멸하고 자신이 신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이들은 오늘날 바빌론이 있는 곳에 높은 탑을 쌓았다. 이 탑이 하늘에 닿으려 할 때 갑자기 신이 있는 곳에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탑을 무너뜨렸다. 탑의 폐허는 바벨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사람들은 이때까지 같은 언어를 사용했는데, 신은 이들로 하여금 다른 언어로 말을 하게 만들었다." 성경의 창세기에는 이와 비슷한 얘기가 등장한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도 바벨탑의 규모에 대해 언급했다. 과연 바벨탑은 실재로 존재했을까. 바.. 2010. 8. 21. [이란] 에스파한 이맘광장 이맘모스크 이맘 광장 Naqsh-e Jahan SQ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 중에 하나인 에스파한의 이맘 광장은 16세기 프랑스의 시인 레니어가 ‘세상의 절반’이라고 묘사했으며, 중국 마오 쩌둥의 천안문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광장이다. 이맘 모스크, 알리 카푸 궁전, 보졸그 바자르 등 에스파한의 뛰어난 명소는 이 곳에 다 모여 있으니 하루 종일 여기에만 있어도 결코 지루하지 않다. 알리 카푸 궁전 꼭대기에 올라가면 한눈에 광장 전경을 볼 수 있다. 1602년에 아바스의 새 수도 이전으로 이 광장은 사파비드 제국의 가장 훌륭한 보석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그 보물들은 이맘 모스크와 쉐이크 로폴라 모스크, 알리 카푸 궁전과 퀘이세리예 현관이다. 그 크기는 512미터의 길이와 15.. 2010. 8. 20. [이란] 에스파한 체헬소툰궁전 체헬 소툰 궁전 Chehel Sotun Palace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이 궁전은 에스파한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의 프레스코는 아무리 많은 여행을 다니며 구경을 했어도 그 어디보다도 아름답다. 이는 아케메니드 시대의 탈라(원주형의 현관) 스타일로 되어있다. 이곳은 별장인 동시에 손님을 접대하는 곳이었다. 이란어로 ‘40개의 다리’를 뜻한다는 체헬 소툰 궁전, 진짜 기둥의 수는 총 20개인데 그 앞 호수에 비춰진 기둥까지 합쳐져 40개라는 뜻이란다. 이맘 광장에서 걸어갈 수 있을만큼 가까운 곳에 있으며 정말 아름다운 이 곳을 절대 놓쳐선 안된다. 이 궁전은 1614년부터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1949년에 발견된 비문에서는 아바스 2세의 명령으로 1647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어쨌든 간에.. 2010. 8. 20. [이란] 에스파한 폴레하쥬 자얀데 다리 Zayandeh 에스파한에서 멋진 오후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자얀데 강가를 따라 산책하는 것이 좋다. 동화에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다리를 건넌 후 작은 찻집에 들러서 에스파한의 사람들과 휴식을 취해보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에스파한에 와있다는 사실이 실감날 것이다. 모든 다리들은 이른 밤 시간부터 어두운 저녁까지 산책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대부분의 다리가 조명을 받는데 무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멋있다. 새로 지어진 6개의 다리를 포함하여 전부 11개의 다리가 있고, 거의가 차하르 바흐거리 동쪽에 있다. 사파비드 시대에 지어진 마르난다리도 있다. 시오세 다리 Pol-e Sio-She 시오세 다리는 33개의 아치가 있다는 뜻으로 ‘알라버르디 칸’이라 하기도 한다. .. 2010. 8. 20. [이란] 에스파한 여호수아의 묘지 (공동묘지) 모슬렘 전승에 의하여 이 곳 이스파한에 여호수아의 묘지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선지자의 무덤에서 이란 여성들이 기도하는 모습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충원 비슷한 곳인데 일반적인 공동묘지는 아니고, 이란 이라크 전쟁때 순교한 사람들의 공동묘지 입니다. 이 묘지안에 여호수아의 묘지도 함께 있습니다. 2010. 8. 20. [이란] 에스파한 반크교회 2010. 8. 20. [이란] 에스파한 조로아스터교 사원 이스파한의 조로아스터교 사원 사람머리 = 지혜, 황소의 몸 = 능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불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고 불은 광명을 나타내는 상징이라고 합니다. 아후루마즈다 신 참고 : 이란 남자 화장실에는 소변기가 없습니다. 모두들 앉아서 볼 일 봅니다. 에스파한 ESFAHAN 에스파한은 이란의 명작이며 고대 페르시아의 보석이자 이슬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에스파한의 이슬람 건물의 아름답고 푸른 모자이크 타일, 화려한 바자르와 멋진 다리는 몇 시간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 에스파한을 산책하고, 바자르를 즐기고, 아름다운 정원에서 낮잠을 자고, 아름다운 찻집에서 차를 마시고, 지역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눌만한 장소가 바로 에스파한이다. 그러나 다른 무엇보다도 에스파한은 이맘 광장, 이맘.. 2010. 8. 20. [이란] 쉬라즈 시몬순교기념교회 사도행전 1장 13절에는 셀롯인 시몬으로 소개된 분으로서 그 분이 이란에 와서 선교를 하다가 Fars주에서 순교를 하셨다는데 그 분의 순교기녀교회가 있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쉬라즈에 여러 번 갔어도 이번에 처음 그 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약 100년전에 건축학을 전공하신 영국 성공회 소속 노르만 셔르트 목사께서 팔레비대학 교수로 봉직하시면서 지은신 교회로서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사랑이 구석구석에 배어 있는 정성껏 지은 건물이었다. 이란의 회교 혁명 당시 담임목사였던 파르비즈 아라스투싸이어 목사님은 혁명 다음해인 1980년 교회 사무실에 앉아 있는데 두 청년이 와서 둔기로 머리를 때려 실신시킨 후 목을 잘라서 책상 위에 얹어 놓고 달아났단다. 이란의 회교혁명 이후 목회자로는 최초의 순교자였다. 그 교.. 2010. 8. 20. [이란] 쉬라즈 낙쉐로스탐 다리우스왕과 아들의 무덤 나크쉐 로스탐의 석조 무덤은 황량한 들판에 만들어져 있지만 매우 웅장하다. 높은 절벽에 4개의 무덤이 만들어져 있는데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다리우스 1세, 아르타크세르크세스 1세, 크세르크세스 1세, 다리우스 2세의 무덤이라고 한다. 거대한 무덤 입구를 따라가면 독수리가 먹고 남은 뼈를 보관하는 방이 나온다. 입구 위에 새겨져 있는 조각은 종속된 나라를 대표하는 형상들이다. 또한 조로아스터교의 불로 된 제단 옆에 서 있는 왕의 모습을 새긴 것이다. 이것들은 페르세폴리스에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아케메니드 무덤 아래 쪽 절벽에 새겨진 8개의 사산시대 석조 조각은 왕조의 승리와 왕실의 행사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절벽의 정면에는 카바 자르토쉬트가 아케메니드의 불의 신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산인들의 승리를 알.. 2010. 8. 20. [이란] 쉬라즈 파사르가드 고레스왕의 무덤과 왕궁 고레스왕의 무덤과 무덤 입구 이 무덤에 사용되어진 돌들은 70km떨어진 곳에서 운반하였답니다. 고레스왕은 지금 터키 지역의 리디아 오아국을 점령하고 지금의 이라크 지역인 바벨론까지 점령하고 페르시아를 비로소 세계를 통치하는 나라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는 전쟁을 위해 해외 원정 중 그 위대한 생애를 마치게 되었는데 커다란 석묘를 만들어 퍼써르 거드에 안치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줄을 때 묘석에 새겨 놓도록 한 유명한 글이 있다고 한다. 주전 330년 경 알렉산더 대제가 페르시아를 점령하고 다리와 왕이 세운 페르시아를 상징하는 거대한 왕궁인 페르세폴리스를 불태우고는, 말을 타고 달려와서 페르시아의 건국자나 다름이 없는 고레스 왕의 궁을 불태우고 나서 내친김에 고레스의 석묘를 훼파하기 위해서 왔을 때 그 .. 2010. 8. 15. [이란] 하마단 에스더와 모르드게의 무덤 에스더 모르드개 묘지 입구의 돌문은 2352년 전의 돌문이었으며 그 무게가 1400kg이나 된다는 것이다. 그 첫째 방에 들어가니 히브리어 알파벳이 씌어 있고 그 내용들은 모르드개의 족보와 이 무덤의 역대 관리인들의 명단들이란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작은 것은 본인이 원하든 말든 에스더와 모르드개 앞에 고개를 숙이게 하고자 함이란다. 그 안에 관이 있는데 그 관은 352년 전에 "에너야톨라 투이싸르커니"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 놀라운 것은 이 관에 새겨진 참으로 아름답고 정교한 조각에 대한 것인데 이 관을 만든 사람은 소경이었는데 이 관을 다 만들고 그 관의 아래쪽에 자기 이름을 새겼는데 두 사람의 관을 완성하자 눈이 떠져 시력을 회복했다는 기적적인 뒷이야기가 있다. 에스더 관 쪽으로 위쪽.. 2010. 8. 15.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