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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레벤3

[독일] 꺼지지 않는 등불 ... 루터의 가르침과 개혁정신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할 때 예배 선교 봉사와 함께 중요하게 손꼽히는 것이 교회교육이다. 오늘날 교회의 교육적 사명은 누구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교회 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나 그랬던 것이 아니다.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회교육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은 마르틴 루터가 이룩한 또 하나의 공헌이었다. 1520년대말 루터는 그가 살던 작센주의 여러 교회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교회 순방을 하는 동안 루터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는 사람들조차도 성경이나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매우 무지하다는 것이었다. 십계명이나 사도신경을 모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주기도문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모든 크리스천이 성직자들과 동등하다는 ‘만인제사장’을 주장했던 루터.. 2014. 9. 16.
[독일] 마르틴 루터의 출생과 성장 시대가 영웅을 만드는가,아니면 영웅이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가? 끊임없이 회자되는 역사논쟁의 화두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기독교 신앙은 둘 다 아니라고 대답한다. 기독교 신앙은 역사는 ‘인간의 역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이며 인간이 역사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고 고백한다. 스스로 역사의 주인이라고 착각하는 오만방자한 자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시고,시대에 따라 역사의 주역을 감당할 인물을 세우시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은 새 역사를 이루어 나가신다고 믿는다. 성경에 등장하는 역사의 위대한 인물들 모세 다윗 바울 등은 모두 하나님께서 높이 들어 쓰신 역사의 주역들이었다. 16세기초 하나님은 또 한 사람의 역사의 주역을 부르셨다. 그리고 그를 통해서 2000년 교회 역사의 .. 2014. 9. 16.
[독일] 아이슬레벤 & 만스펠트 아이슬레벤(Lutherstadt Eisleben)은 종교개혁자 마틴루터가 태어난 도시이며 또한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감한 도시이기도 하다. 아이슬레벤은 중세기 유럽에서 가장 유명했던 광산 및 구리(Kupferschieferbergbau)공업도시 중 하나인데 구시가는 역사적인 건물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모두 도시민들의 도시사랑으로 재건한 것 들이다. 마틴루터의 생가는 현 루터거리에 있는데 이곳에서 마틴루터가 1483년 11월 10일 태어났다. 이 생가는 오랫동안 아이슬레벤 시민들이 보호하고 가꾸어 왔으나 1689년의 대 화재 후 파손, 다시 재건되었다. 길가 쪽 면은 바로크풍이다. 생가에서 조금 가다보면 마틴루터가 세례를 받은 성베드로-바울교회(St. Petri-Pauli Kirche)가 있으며 이 르네상스.. 2014.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