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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grim Story/터키87

[터키] 서머나교회 터키 세번째 도시인 서머나(이즈미르)는 소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힌다. 인구는 250만명. 기독유적지는 폴리카르푸스가 순교한 카다페 칼레와 “네가 죽도록 충성하면 네가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계 2:10)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던 서머나 교회가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몰약’을 ‘서머나’라고 했다고 한다. 유대인들과 로마제국의 위협 속에 신앙을 지켰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절개가 몰약 같은 향기를 뿜어서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어느 지역보다 순교자가 많이 나온 이곳에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주후 156년 2월23일. 서머나 교회 감독 폴리카르푸스가 양손이 묶인 채 광장에 끌려나왔다. 사도 요한으로부터 서머나교회 감독으로 임명된 폴리카르푸스는 사도들에게 배훈 교훈을 올바르게 전해준.. 2010. 8. 31.
[터키] 다소(Tarsus) 길리기아 지방의 수도인 다소는 BC 2천년 히타이트 주요 도시 중 하나였고, 한 때 히타이트 도시국가의 수도였다. 로마시대에는 대곡창지대의 도시로서 유명한 키케로가 총독으로 지낼만큼 중요한 도시였다. 바울이 자신을 '소읍이 아닌 길리기아 다소 성의 시민'(사도행전 21:39) 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아 당시에는 큰 도시였던 것이 분명하다. 처음엔 항구도시였는데 지금은 바다에서 15km나 내륙으로 들어와 있고, 인구는 2만내외로 다소의 옛 성은 4~6m가량 땅속에 묻혀 버렸다. 다소는 바울이 출생하고자란 곳으로 2~3차 전도여행시 다소를 거쳐 갈라디아와 부르기아로 갔을 것이다.(사도행전 15:40~41) 2010. 8. 31.
[터키] 이스탄불 기차역 이스탄불 기차역 : 이스탄불은 아시아 실크로드의 서쪽 종착역이자 유럽 편에서 보면 동쪽 종착점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에 나오는 유럽 오리엔탈 특급열차의 동쪽 종착역이 바로 이 역이며, 그랜드 바자(카팔르 차르쉬, kapali carsi)는 아시아의 서쪽 종착지입니다. by 지동훈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이집트바자르 므스르 차르쉬(이집트 시장) : 이집트 상품들로부터 거두어들인 관세로 지어져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에민외뉴 선착장 근처의 예니 사원에 딸린 복합건물로 지어졌기에 돔과 이슬람의 상징인 초승달이 보입니다. 향료를 많이 거래하여 향료시장으로도 불리며, 여러 가지 물건이 거래되는 재래시장으로 멀리 그랜드 바자(카팔르 차르쉬)까지 연결됩니다. by 지동훈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갈라타타워 2010. 8. 29.
[터키] 우치히사르 바위집과 버섯바위터키 [ Uçhisar ] 우치사르 바위집과 버섯바위 데브렌트 계곡이 인위가 없는 순도 100% 자연의 작품이라면 우치사르는 오히려 자연보다 사람의 냄새가 짙은 곳이다. 카파도키아 지역의 주도인 네브쉐히르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이 마을은 우치사르성(城)이라고 불릴 정도로 산세가 드높은데다 한눈에도 가옥수가 엄청난 것을 볼 수 있다. 네브쉐히르에서 아바노스로 가는 길에 만난 우치사르성은 괴레메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다. 카파도키아에서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솟은 바위들과 성을 둘러싼 바위집들의 묘한 조화가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관광객들의 자동차 행렬을 잠시 멈추게 한다. 화산 분출로 형성된 응회암 지대인 우치사르는 오늘날 오랜 동안 계속된 비바람의 침식에 의해 원뿔형태를 하고 있고 수많은 자연 동굴을 가지고 있다... 2010. 8. 29.
[터키] 하타이, 안타캬, 수리아안디옥 시리아와의 국경에 위치했으면서 다른 터키 도시들과는 달리 지중해를 서쪽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곳. 하타이는 아직 한국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한 지역이다. 하타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하타이 박물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이슬람 시대까지 이 지역과 인근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로 가득했다. 특히 세계적인 고고학자들로 구성된 시카고 오리엔탈 인스티튜트, 레오나르도 월리 경이 이끄는 대영박물관, 오늘날 하타이 박물관에 안장된 대부분의 유물을 발굴한 미국 프린스턴 대학팀 등 쟁쟁한 고고학 연구소들이 이 박물관 건립에 참여했다. 후줄근하게만 보였던 박물관 입구가 50여년의 역사(1948년 개관)가 쌓인 고풍스러움으로 변하기도 잠깐이다. 내부는 온갖 모자이크의 집합이다. 한쪽 벽면을 장식한 최고 2300여년 전의 기하학 문양 모..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지하물저장고 성 소피아 성당 맞은편에는 007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지하 저수 궁전이 있다. 336개의 다양한 석주가 받치고 있는 지하 저수지에는 배가 떠 다닐 정도로 물이 차 있다. 로마시대 상수원 역할.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에 의해 지어진 이 지하궁전은 한번에 8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아주 커다란 규모이다. 고여 있는 물이 아주 깨끗하여 지금도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 '에레바탄사라이' 지하 저수지  건물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내려서자 갑자기 서늘한 기운 확 끼쳐온다. 532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 황제 때 세워진 에레바탄사라이 지하 저수지다.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19km 떨어진 벨그라드 숲에서 끌어온 물을 무려 8만톤이나 담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330여개의 기둥이 제각기 .. 2010. 8. 29.
[터키] 이스탄불 히포드롬 로마 시대의 히포드롬에는 원형 경기장의 흔적은 사라지고, 이집트의 카르나크 신전에서 실어 온 오벨리스크와 델피 신전에 서 있던 뱀기둥,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의 기념비만이 가진 자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광장을 채우고 있다. 히포드럼의 기념탑들 히포드럼(Hippodrome)은 1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당시의 전차경주장으로 각종 정치 분쟁과 폭동이 주된 배경장소였다. 지금 이 광장에는 이집트의 룩소 카르낙 신전에서 가져온 화강암 오벨리스크(The Egyptian Obelisque), 페르시아군대의 무기로 만들었다는 뱀머리 기둥(The Serpentine Column), 콘스탄티노플 황제의 기념탑(The Constatine Obelisque)만이 남아 있다. 2010. 8. 29.
[터키] 톱카프궁전 아름다운 건축물이 미로처럼 이어진 톱카피 궁전은 오스만제국 때 술탄과 그 부하들이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곳으로 그 규모가 엄청나다. 특히 왕족의 소유였던 도자기, 크리스탈, 보석, 무기 등 많은 예술품들이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 소장품들을 해외에 내다 판다면 단번에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정도라는 말도 시중에 나돌고 있다. 제1정원으로 불리어지고 있는 곳은 수목으로 무성한 미적감각이 탁월한 공간이다. 제2정원의 오른쪽, 사이프러스와 플라타너스의 그늘로 드리워진 장소는 일찍이 궁전의 조리동이었으며, 현재는 제국의 크리스탈, 은, 중국 도자기를 모아놓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왼쪽은 술탄의 많은 처들과 자식들이 생활해온 방이 남아있는 할렘으로 몇 세기에 걸쳐 진행돼온 밀회.. 2010. 8. 29.
[터키] 아바노스 도자기 마을 가파도키아에서 또 유명한 것은 바로 아바노스(Avanos)라는 도자기 마을이다. 크즐으르막이라는 터키의 제일 긴강의 상류에 자리잡은 이 작은 도시는 도자기와 접시로 유명하다. 이 도시의 많은 사람이 도자기에 의해서 삶을 꾸려간다해도 그렇게 과장된 표현을 아닐 것이다. 터키 도자기의 특징은 독특한 문양에 있다. 다른 나라 도자기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이 많은 관광객을 이곳 도자기 마을 아바노스로 끌러들이게 하는 요인이다. 2010. 8. 28.
[터키] 보드룸  터키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관광도시는 보드룸(Bodrum)이다. 터키인들이 명절을 맞이하거나, 연말연시 혹은 여름휴가 때 가장 많이 찾는 보드룸에는 온통 하얀 색으로 벽을 칠한 아름다운 집들이 늘어서 있고, 출항을 준비하는 요트들이 항구에 빽빽이 정박해 있어 터키이면서도 그리스 같은 느낌을 풍기는 이국적인 도시이다. 보드룸을 상징하는 포스터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뭐니뭐니해도 보드룸성이다. 성 요한(St. John) 기사단이 15세기에 세운 성으로 성 베드로(st. 피터스)성이라고 불린다. 지금은 수중 박물관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인근의 수중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수중 박물관이라는 자랑을 들었지만,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보다는 터키에서는 거의 볼 .. 2010.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