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grim Story/요르단70 [요르단] 베다니 요단강 예수님 세례터 요르단 베다니 요단강 예수님 세례터 베다니아는 그리스어식 지명으로 어원은 히브리어 '베트 아니(가난한 자의 집)' 또는 '베트 아나니야(아나니야의 집)'에서 파생된 것이다. 전자의 어원은 나병환자들이 격리되어 예루살렘 동편마을에 함께 살았다는 문헌과 상응하고 후자 역시 베냐민 지파들이 '아냐니아'에서 살았다는 것과 일치한다. 이곳은 현재 아랍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예루살렘 부근의 '엘 아자리예(el azarije)'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음서에 따르면 베다니아는 예수와 절친하게 지냈던 마리아와 마르타 그리고 라자로의 집이 있었던 곳이고 예수와 제자들이 그들을 방문하여 정담을 나누었던 장소이다. 또한 죽었던 라자로를 다시 살렸던 곳이기도 하고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서 음식을 나눌 때 한 여자가 그에게 .. 2015. 6. 29. [요르단] 왕의대로에 있는 길하레셋, 아로엘 = 카락성 이스라엘이 에돔과 모압의 국경이 되는 세렛 시내를 건넘으로써 실질적으로 광야 40년의 방랑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가나안 입주를 위해 요르단 고원지대로 난 소위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를 따라 북진해갔다. 이 ‘왕의 대로’는 ‘바닷길’(Via Maris)과 함께 민수기 20장 17절에도 언급되는 성서시대의 가장 중요한 2 개의 고속도로 중 하나이다. 이 ‘왕의 대로’변에는 고원지대에 있는 중요한 성읍들이 자리잡았다. 나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가기 위해 지나간 ‘왕의 대로’변의 성읍들을 찾아가기 위해 먼저 동쪽으로 난 쉬운 사막길을 향해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왕의 대로’를 따라 올라오기로 했다. 요르단은 렌터카 이용도 가능하지만 택시도 하루에 100달러 정도면 .. 2015. 6. 29. [요르단] 우리아 장군이 죽은 랍바성 = 암몬성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삼하12:26∼27) 고대 암몬의 수도인 랍바(Rabbah)는 오늘날 요르단 수도인 암만이다. 요단강에서는 동쪽으로 약35㎞ 지점의 요르단 고원지대에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고대 랍바성은 오늘날 암만 중심지에서 약간 벗어난 산 언덕에 위치에 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버스터미널 근처의 호텔에 묵고 있던 나는 고대 랍바성을 가기 위해 비교적 시간을 여유있게 갖고 출발했다. 왜냐하면 이곳은 암만 시내에 있고 오전 9시에 문을 열기 때문에 일찍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숙소를 출발한지 20여분만에 랍바성에 도착했다. 랍바는 왕성과 물들의 성(삼하12:26∼27)으로 불리며 완전한.. 2015. 6. 29. [요르단] 느보산 모세기념교회 구약성서에 따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한 지 40년 만에 이 산에 당도하여 가나안 땅을 바라본 다음 거기서 120세로 죽었다(민수 27:12~14, 신명 32:48~52, 34:1~8)고 한다. 이 산은 3개의 중요한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니바(Ras al-Niba)로 높이 835m이고, 두 번째 높은 봉우리는 높이 790m 무카야트(Khirbetel-Mukhayyat),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는 높이 710m의 시야가(Ras Siyagha)이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바라보았다는 비스가 봉우리는 이 산의 세 번째 봉우리인 시야가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이다. 실제로 시야가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에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사해(死海)와 그 서북면에 위치한 초기.. 2015. 6. 29. [요르단] 와디무사 (=므리바) 2015. 6. 29. [요르단] 거라사로 불린 제라쉬 거라사(Gerasa)는 성경에서 성읍으로 나오지 않고 ‘거라사인의 땅’ 또는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언급된다(눅8:37). 따라서 거라사는 하나의 넓은 지역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 그리고 거라사 지역내에는 예수께서 군대귀신 들린 자를 고친 거라사(오늘날 쿠르시)가 골란고원 바로 밑의 갈릴리 바닷가에 있고, 또다른 거라사는 요르단의 얍복강 북부에 있는 오늘날 제라쉬다. 이 제라쉬는 아랍 시대 이후에 붙여진 명칭이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제라쉬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암만 북쪽 약 41.6㎞에 떨어진 이곳은 대규모 유적지이면서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편리하다. 해발 600m에 위치해 있는 고지대이지만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암만에서 북쪽으로 40여분을 달리자 제라쉬에 도착하.. 2013. 7. 31. [요르단] 마인온천 마인온천/함마마트 마인 함마마트 마인의 미네랄 온천은 고대 로마시대부터 온천 치료와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각광받던 곳입니다. 이곳의 고급 스파 리조트에서 머드팩, 수중 맛사지 등 다양한 럭셔리 서비스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2013. 7. 31. [요르단] 와디 럼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토마스 로렌스와 파이살 이븐 후세인은 오토만 제국에 대항한 아랍 독립운동 때 와디 럼을 본부로 삼았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자연 및 문화유산입니다. 사막 한복판에 1,750미터 높이로 솟아오른 이 거대 바위산은 전문 산악인들에게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도보여행자라면 끝없는 터어 빈 공간의 고요함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방문자 시설과 별도로 운영되는 방문자 센터에서 기사 및 가이드 동반 조건으로 사륜 지프차를 빌려 두 세시간의 여정동안 유명한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또는 낙타를 빌려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는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전체 여정 기간은 방무자 센터를 통해 사전 협의 가능합니다. 모험을 즐기는 분이라면 기구나 경비행기를 타고 천혜의 바위 형상을.. 2013. 7. 31. [요르단] 아카바 ■ 푸른 홍해가 있는 도시 아카바 출애굽기에 최초로 언급된 남부 요르단의 장소는 에시온게벨(민수기 33:35) 이다. 에시온게벨과 엘랏(또는 엘롯)은 홍해의 항구/리조트인 아카바 또는 그 인근에 소재하는 항만 도시였다. 이들 도시는 출애굽으로부터 수백년이 흐른 철기시대에 담당한 역할 때문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솔로몬왕과 스바여왕 및 유다와 에돔 왕간의 지속적인 전쟁과 연관이 있는 곳이다(신명기 2:8, 1 열왕기상 9:26, 열왕기하 14:22). 최근 세계에서 교회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회가 아카바에서 발견되었다. 아카바에서 발견된 진흙벽돌 건물 유적은 교회 목적으로 지어진 가장 오래된 것일 수 있는데 3세기 후반 또는 4세기 초반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2013. 7. 31. [요르단] 헤스본성 [히스반] 히스반 (헤스본) 히스반은 사해 북단과 요단강 골짜기 하부가 내려다 보이는 산악지대 고원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아모리인의 왕 시혼은 지명의 유사성으로 인하여 오늘날의 히스본과 동일한 것으로 널리 간주되는 (그 지역 도시 중 하나인) 수도 헤스본에서 요르단 중부 지역을 통치했다 (민수기 21:26). 아가 7장 4절에는 "... 눈은 헤스본(바드랍빔 문 곁에 있는) 연못 같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로마-비잔틴 시대에 요새화되어 에스부스(Esbus)로 불리운 히스반은 예루살렘에서 요단강을 경유하여 느보산에 이르는 순례자의 길에 있어서 초기 기독교인의 주요 기지이기도 했다. 오늘날의 히스반 성읍은 암만 남쪽 왕의 대로에서 최초로 발견된 대규모 유적지이다. 일부 학자들은 탈 자롤(Tall Jalul) 인근.. 2013. 7. 25. [요르단] 소돔과 롯이 피한 소알 그전부터 알고 지내던 현지인의 도움으로 승용차를 이용해 요르단의 사해 남단에 있는 소돔과 소알을 찾았다. 소돔의 위치에 대해서는 대체로 두 곳이 주장되고 있다. 하나는 이스라엘의 마사다에서 남쪽으로 15㎞ 정도 내려가면 엔 보케그(Ein Boqeg)가 나오고 그 남쪽에는 소금으로 이루어진 소돔산이 나오는데 이곳이 소돔이라는 설과 또 다른 곳은 사해 동쪽 리산반도 바로 남쪽 지역이라는 설이 있다. 최근에는 사해 북쪽의 바다 밑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오늘날까지도 위치에 대한 약간의 논쟁이 있지만 아직까지는 사해 동쪽에 있는 요르단쪽의 현재 바브 아드 드라(Bab adh Dhra)가 가장 유력하다. 그곳에 가기 위해 암만에서 요단 계곡을 향해 50㎞쯤 내려가면 성경에 언급되는 벧니므라(민 32:36)가 나오.. 2013. 7. 11. [요르단] 페트라 알카즈네 옛 영화 새겨진 검붉은 돌산 사막의 신기루인듯 잊혀진 왕국… 요르단 고대도시 ‘페트라’ 페트라 예수와 사도들의 시대에 동부 지중해 최고의 무역 중심지 중 하나가 바위를 깍아 만든 광활한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인 요르단 남부 도시 페트라에 소재하고 있었다. 페트라는 BC 3세기부터 로마 황제 트라야누스(Trajan)의 점령하에 있던 AD 2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나바테아 왕국의 통치기간 중에 번영을 구가했다. 페트라는 셀라와 욕드엘(열왕기하 14:7)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구약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과정에서 에돔의 페트라 지역을 통과했다. 이 지역 전승에 따르면, 페트라 외곽 와디 무사 (모세의 계곡)의 샘은 모세가 바위를 치자 물이 터져 나온 곳(민수기 20:10~11) 이라고 한다. 성경에 의하면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말씀을 선포하는 대신 지.. 2013. 6. 26. 이전 1 2 3 4 ···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