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지1 스위스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 “사순절 기간 육식 문제 없다” 신임 사제 발언 일파만파 1522년 사순절에 취리히 최초의 인쇄업자 크리스토프 프로사우어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모여 소시지를 먹는 큰 사건이 발생했다. 소시지를 먹은 일이 큰 사건이라니? 지금으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건이라 하겠지만, 당시에는 사순절 금식기간에 소시지를 먹는다는 것은 큰 사건이었다. 왜 그런가? 사순절은 중세 가톨릭의 중요한 전통이었다. 사순절은 예수의 부활 전 40일간을 뜻한다. 이 기간은 신도들이 참회와 대속의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건하게 맞이하기 위한 기간이다. 사순절을 뜻하는 영어 렌트(Lent)는 고대 앵글로색슨어 Lang에서 유래된 말로, 독일어의 Lenz와 함께 '봄'이란 뜻을 갖는 명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40일간.. 2011.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