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스트리아3

[오스트리아] 비엔나 지그문트 프로이트 박물관 [Sigmund Freud]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 지기스문트 슐로모 프로이트는 1856년 5월 6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모라비아의 작은 도시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났다. 유대계 사업가인 그의 아버지는 40세 때 20세의 여성과 재혼해 7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그중 맏이가 바로 ‘지기’였다. 얼마 후 프로이트 일가는 빈으로 이주했으며, 당시 다섯 살이었던 ‘지기’는 훗날 나치의 탄압으로 망명을 떠날 때까지 무려 70년 넘게 이 도시에 살았다. 비록 인종차별이 있긴 했지만 빈의 유대인은 다른 유럽 여러 지역에 비해서는 현지인과 잘 융화되어서, 당시 그곳의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가운데 절반가량이 유대인이었다. 1873년, 빈 의과대학에 입학한 지기스문트(Sigismund)는 이때부터 이름을 지그문트(Sigmund)로 바꾼다... 2018. 12. 2.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SALZBURG 세계적인 천재음악가 모짜르트가 태어나고 활약했던 잘쯔부르그(Salzburg)는 잘쯔부르그 주의 수도로 Salzach(잘짜흐)강을 끼고 발달한 교육, 음악, 관광, 휴양도시이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사방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중세 때 주변에 많이 나는 소금을 매개로 각국의 상인들이 모여드는 상업도시였던 잘쯔부르그는 그 뜻이 ‘소금성’으로 해석된다. 잘쯔부르그는 특히 ‘여름 음악축제’와 줄리 앤드류스의 'Sound of Music'의 무대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이곳에는 오스트리안 로마로 알려진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어 여행자들은 이곳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입을 모은다. 또한 모짜르트의 아내 마리안네와 하이든이 잠들어 있는 성 페터 묘지가 잘쯔부르그에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애창되는 .. 2018. 12. 2.
[오스트리아] 비엔나 유럽의 대도시중의 하나인 빈(Wien)은 오스트리아의 수도이며 각종 유엔산하의 기구와 국제회의 등의 유치로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이기도 하다. 신성 로마제국 시대에는 많은 황제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그 왕가에서 배출되었으며 18세기 이후 고전음악의 본고장으로 지금까지도 음악도시로 유명한 빈은 모짜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슈트라우스, 브람스, 말러, 부르크너, 쇤베르크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탄생했거나 활약했던 곳으로 오늘날까지도 그 전통이 생생하게 살아 이어지고 있다. 국립 오페라 극장과 각종 콘서트 홀, 왕궁의 성당과 거리의 공원에서까지 온통 오페라와 왈츠, 클래식 음악공연이 열리는 빈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콘서트장이다. 또한 동서 유럽의 중간에 놓인 교통의 요충지로 부다페스트, 프라하.. 2010.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