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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go's Plant Guide/My Plant Guide

초보도 실패 없는 물주기: 과습 막는 3단계 체크 가이드

by Daniel & Ergo 2025. 8. 13.

초보도 실패 없는 물주기: 과습 막는 3단계 체크 가이드

물은 “정해진 요일”이 아니라 “흙 상태”에 맞춰 주는 게 핵심이에요. 관수 전 30초 점검 → 광량·온도에 따른 텀 조절 → 계절 보정만 기억하시면 과습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흙 표면 2–3cm 건조 확인 → 화분 무게 비교 → 배수구 상태 확인. 이 3단계를 거친 뒤, 밝기/온도/계절에 맞춰 물 텀을 조절합니다.

① 물주기 전 30초 점검

3단계 체크

  • 흙 표면 2–3cm 건조 확인: 손가락을 살짝 눌러 보거나, 젓가락/습도계로 확인하세요.
  • 화분 무게 비교: 들었을 때 가벼우면 수분이 빠진 상태예요.
  • 배수구 확인: 루트볼이 막히면 관수해도 흙 속이 젖지 않습니다.

관수는 “완전 관주”가 원칙: 잎과 줄기가 아니라 흙 전체가 골고루 젖도록 물이 받침으로 스며나올 때까지 주세요. 받침의 고인 물은 10분 내 비우기.

관수 후 체크

  •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왔는지 확인(없다면 토양/배수 점검).
  • 흙이 떡처럼 수축했다면 저면관수 20–30분으로 복원.
  • 잎 표면 물자국은 부패 방지를 위해 가볍게 털어 주세요.

② 밝기·온도 기준으로 물 텀 정하기

  • 밝은 간접광·따뜻함(24–28℃): 증산량이 커서 텀이 짧아집니다.
  • 반음지·서늘함(18–21℃): 증산량이 적어 텀이 길어집니다.
  • 분갈이 직후: 뿌리 회복까지는 평소보다 소량·간격 넓게.
  • 새로 들인 식물: 1–2주 관찰하며 기존 흙 성질(피트/코이어/펄라이트 비율)에 맞춰 조정.

같은 종이라도 화분 크기·토양 배합·통풍에 따라 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요.

③ 계절·밝기별 권장 물주기 표(실내 기준)

환경 봄/가을 여름 겨울
밝은 간접광(창가 1–2m) 7–10일 4–7일 10–14일
반음지(밝은 거실 구석) 10–14일 7–10일 14–21일
통풍 좋고 따뜻함(서큘레이터 사용) 5–8일 3–5일 7–12일

표는 시작점이에요. 반드시 “30초 점검”으로 실제 흙 상태를 우선 확인해 주세요.

④ 과습/건조 증상과 즉각 조치

과습 징후

  • 잎이 노랗게 변하며 축 처짐
  • 흙 표면에 흰 곰팡이, 흙에서 퀴퀴한 냄새
  • 배수구에 물이 오래 고임

즉각 조치

  • 관수 중단 후 통풍·간접광 확보, 받침 물 즉시 제거
  • 상층 흙을 살짝 긁어 건조 촉진, 필요 시 토양 일부 교체
  • 심한 경우 분갈이·뿌리 상태 점검(부패 뿌리 절단)

건조 징후

  • 잎끝 마름/말림, 흙이 화분과 분리되어 수축

즉각 조치

  • 저면관수 20–30분 후 배수, 이후 정상 루틴 복귀
  • 실내 습도 40–60% 유지, 직사광 대신 밝은 간접광

위생·안전: 곰팡이 제거/약제 사용 시 환기·장갑·마스크를 착용하세요. 반려동물·어린이 접근을 제한해 주세요.

⑤ 초보 실수 5가지와 해결

  • 요일에 맞춰 주기 → 흙 상태 기준으로 전환
  • 분무만으로 대체 → 뿌리까지 젖는 완전 관주가 원칙
  • 배수구 없는 화분 → 배수구 있는 화분+받침 조합 권장
  • 너무 큰 화분 → 뿌리볼 대비 한 사이즈 업 정도로
  • 받침에 고인 물 방치 → 10분 내 비우기 습관화

⑥ 식물별 예시(초보 인기)

스킨답서스

권장: 흙겉 2–3cm 건조 시 관수, 여름 7–10일 / 겨울 10–14일 시작점

상세 도감 보기 →


드라세나(맛상게아나)

권장: 건조 쪽에 가깝게 관리. 여름 7–10일 / 겨울 14–21일 시작점

상세 도감 보기 →

※ 실제 텀은 화분 크기·토양·통풍에 따라 달라집니다.

FAQ

분무로 물주기를 대신해도 되나요?

아니요. 분무는 잎 표면 습도 보조용이에요. 토양 전체가 젖도록 완전 관주가 원칙입니다.

언제 물을 주는 게 좋나요?

아침 시간 권장. 밤 늦게 관수하면 통풍 부족 시 병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수돗물 사용해도 되나요?

대부분 문제없습니다. 민감한 식물은 수돗물을 하루 받아둔 뒤 사용하거나, 여과수를 고려하세요.